목차
빅토리아3 전쟁을 하는 방법 그리고 외교전
빅토리아3은 마냥 농사만 짓고 살기에는 너무 지루한 게임인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후반부로 갈 수록 열강들의 침입이 잦아지고 내 국가를 지킬 힘이 없다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내 국가를 지킬 수 있는 군대가 있어야 하고 또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래에는 전쟁을 시작하는 방법부터 전쟁을 끝내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빅토리아3 전쟁을 하는 방법 (1) 전쟁준비
전쟁을 무턱대고 하다간 상대국가를 복속시키기도 전에 내가 먼저 당할 수도 있습니다.
빅토리아3은 의외로 디테일한 국가 운영게임이기 때문에 마냥 전쟁준비에만 치중할 수도 없고 나를 지지하는 전쟁세력과 자금을 꼭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전쟁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반시설도 갖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군대의 등급이 상대보다 높다 한들 승리할 수 없습니다.
전쟁준비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정수지가 반드시 흑자(플러스 초록색)여야 하고 국고가 가득 차 있어야 함
♦ 전쟁 물자가 내수로 확보되어 있으되 대대수량만큼 보급이 되어야 함 (예) 100대대일 경우 – 아편 100개이상, 소화기, 화포, 철갑함 등
♦ 적어도 육군이 100대대, 해군이 50전단 이상일 것
♦ 장군 라인업이 총 3~6명이되 능력치는 반드시 공격력 10% 증가와 방어력 10%증가 그리고 사기 +10% 버프를 갖고 있어야 함
♦ (선택사항) 모니터함 + 상륙주정 기술연구 완료
빅토리아3 전쟁을 하는 방법 (2) 이해선언
전쟁준비를 마쳤다면 이제부터는 전쟁을 원하는 나라에 이해선언이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이해선언이란 그 국가의 여러 이해관계에 개입하겠다는 의미이죠. 예를 들어 미국은 조선을 잘 모르지만 선교사나 이런 것을 파견해서 그 나라 정세를 확인했던 것 처럼요.
[외교] – [이해선언] 버튼을 눌러서 전쟁을 원하는 나라에 클릭합니다.
빅토리아3 전쟁을 하는 방법 (3) 외교전 – 외교계책단계
빅토리아3은 HOI(하트오브아이언)처럼 전쟁을 바로 선포하고 쳐들어가자 ~ 라는 주의가 아닙니다.
전쟁을 걸면 외교전에서 상대국과 전쟁을 할 것인지 항복을 할 것인지 정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다른 나라를 끌어들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외교계책단계에서는 두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 다른나라 환심을 산 후 내 편으로 끌어당기기
♦ 전쟁목표추가 [주정복, 전쟁배상, 종속국양도 & 해방 등]를 할 수 있음
외교전의 또 하나의 특징은 내 국가를 상대국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시자]라고 적혀 있는 공간에는 내 국가와 상대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고 상대국기 위에 어떤 글씨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청나라가 대남(베트남)을 정복하려는 목표를 지닌 상태인데 [두려움]이라는 말이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려움 단계는 상대국이 내가 원하는데로 요구조건을 들어주고 전쟁을 시작도 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교전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려움 < 우려 < 불확신 < 확신 < 오만함
약소국이 갑자기 오만함으로 출력될 수도 있는데 다른 열강이 도와줄 때 출력되는 메시지입니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내 국가에 열강보다 군대가 많으면 됩니다.
물론 내 군대가 첨단 무기를 갖추고 있는 군대이자 보급도 100%라면 상대국이 오만함이 뜬다 해도 충분히 이기고 남습니다.
반대로 두려움이라 하더라도 국가의 존망이 달려 있는 상황 (주 정복을 하는데 나라 전체를 점령하려 하는 경우) 에서는 최약체국가라 하더라도 달려드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나라의 환심을 얻는 방법
외교계책단계에서 강한 상대국을 상대한다고 했을 때 지원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괴뢰국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지배국의 전쟁에 끌려다니기에 자동참전이 되어 군대의 수가 늘어나지만 식민지도 없고 이제 막 시작한 유저라면 다른 나라의 환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환심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면 전쟁 전에 알 수 있습니다.
우클릭을 했을 때 아군진영에 가담할 것으로 보이는 나라와 적진영에 가담할 나라 그리고 중립 국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아군진영으로 가담할 국가가 내가 원하는 국가가 포함되었다면 그 전쟁은 해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의 경우 일본을 공략할 때 영국이 사할린 땅을 먹었다면 한번쯤 시도해볼법한 외교전 방법은 바로 영국이 노리는 일본 시장 개방 조건으로 도와달라고 꼬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아편이 나는 대남 통킹지방을 먹기 위해 청나라 조공국 상태에서 대신 쳐들어가달라 요청 할 수도 있죠.
상대국은 이처럼 어느 강국이 하나라도 참전하게 되면 바로 꼬리를 내려버리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전쟁목표에 대한 해설
주 정복 = 말 그대로 상대국 영토를 가져옵니다.
시장개방 = 상대국의 시장을 개방하여 수입 혹은 수출을 할 수 있습니다.
전쟁배상 = 상대국과 전쟁을 이겼을 경우 상대국이 5년간 수입의 10%를 전쟁배상금으로 지급합니다.
조약항 장악 = 상대국의 영토에 항구를 하나 빼앗아옵니다. 그곳에 건물도 짓고 자원도 캘 수 있습니다.
종속국 해방과 양도 = 상대국이 가지고 있는 종속국을 독립시키는 것을 해방이라 하고 상대국이 갖고 있는 식민지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양도입니다.
괴뢰국, 자치령, 조공국 = 상대국을 복속시켜 식민지배를 합니다.
괴뢰국 = 모든 주권을 빼앗은 정부형태 의사결정권 없으며 전쟁할 때 자동 참전, 전쟁배상도 내 대신 내게 할 수도 있음
자치령 = 세금 10%만 받는 대신 정부형태는 존중해 줌
조공국 = 세금 10%만 받는 대신 정부형태는 존중해 줌
빅토리아3 전쟁을 하는 방법 (3)
전쟁이 시작되면 어떤 항목이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기
2) 지형 지물, 날씨 등 변수
3) 기술 연구 – 상륙정 유무
4) 공격력 및 방어력
5) 장군의 능력
사기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격력보다는 사기입니다.
사기가 떨어지면 공격력이나 방어력이 상대보다 우월해도 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기 관리를 위해 육군중심방어 등 사기관련 기술 연구를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사기를 올리기 위해선 [예산 – 군사임금]을 올리면 사기가 오릅니다.
다만 기술연구나 임금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장군또한 사기피해가 +(플러스) 되어 있으면서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는 장군을 뽑는게 중요합니다.
지형지물, 날씨변수
삼국지에서도 장비가 장판파 전투에서 홀로 수많은 적들을 상대했던 것처럼 군사수는 꼭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형지물이나 날씨변수를 활용하면 전투에서 손쉽게 이길 수 있으며 방어만 해도 사기가 갈려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빅토리아3에서는 이를 무시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그것은 장군에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림전투전문가는 숲에서 전투를 할때 이득이 +25%입니다.
즉, 지형지물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기술 상륙정 연구 유무
기술연구 중 상륙정이 있습니다. 이것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지형지물에 대해서 이야기 했듯 빅토리아3은 해군이 먼저 상륙을 해서 상대방 영토에 본부를 꾸리면 그때부터 육군이 상륙하여 작전을 펼치게 되어 있습니다.
해군은 무조건 40전단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습니다. 바로 상륙할 때 조금이나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죠. 물론 바다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니만큼 손해볼건 없습니다.
근데 만약 상륙정이 있다면 어떤 지형이든 패널티를 무시하고 바로 상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군이 패널티 없이 제 힘을 발휘 할 수 있기에 공격에 보너스를 받아 상륙가능성을 보다 높입니다.
공격력과 방어력
사실 전열보병으로 참호보병을 이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공격력과 방어력은 엄청나게 많이 나지 않는 이상 (적어도 두배이상) 전열보병으로도 참호보병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위 군대를 업그레이드 해서 위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격력과 방어력 뿐 아니라 위신을 위해서라도 업그레이드 하시길 바랍니다.
장군의 능력
장군의 능력 또한 군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참고로 한반도와 청나라는 산 지형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장군 능력 중에 삼림작계전문가가 있는 장군을 고용해두면 차후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장군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버프도 가지고 있으면 좋은데요.
나중에 다른 글에서 다뤄보겠지만 장군은 뽑기로 뽑아야 한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전쟁을 구성하는 복잡하지만 나름 간단한(?) 메커니즘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전쟁에서 필승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