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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 좋은 키보드 모음이 궁금하다면
키감이 좋은 키보드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키감에 다라 업무능률이 다르거든요. 저 역시 소유하고 있는 키보드 만 5대가 넘어갈 정도로 키감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해본 키보드에 한해 그 결과를 공개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F9의 손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클릭에 비해 리니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1) 레노버 울트라나브
레노버 울트라나브는 키보드의 장인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레노버 회사에서 만든 역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열과 6열 이 두가지가 치열하게 맞붙습니다만 간략하게 구분해보자면 키보드를 다소 세게 치는 사람이라면 7열, 살살 치는 사람들에게는 6열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7열은 옛 모델인 sk-8855를 쳐주는 편이나 레노버가 의도적으로 단종을 시킨 것이 분명한게 알리익스프레스 어디에도 이 제품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아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SK-8855는 중고나라를 통해 개인으로 구하셔야 할 것으로 보이고 울트라나브 신형은 국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니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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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플 매직키보드
애플 매직 키보드 역시 키감이 좋은편에 속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A1644이며 맥북에 물려서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적절한 키높이와 경쾌한 타건감이 저에게는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며 블로그를 쓸 때 무조건 사용할 정도로 애지중지 하고 있습니다.
2020년 m1이 출시되면서 기존 2018년부터 쭉 써왔던 나비 방식을 버리고 다시 가위식으로 돌아왔는데 그 매직키보드 키감도 장난아니게 좋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옛날 버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신형 매직키보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보시길 바랍니다.
3) 로지텍 MX Keys
사용 후 정말 후회를 안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MX keys의 부드럽게 들어가는 키압, 퍼펙트 스트로크, 은은한 키라이트 등 그간 나왔던 모든 로지텍의 키보드 정신을 집대성한 느낌이 강합니다.
게다가 오랜시간 사용해도 키감이 어느 하나 거슬리지 않아 작업능률을 100%대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일등공신입니다. 스페이스바가 다소 넓어 적응을 좀 해야 하는게 흠입니다.
그러나 한번 적응이 된다면 이 키보드만 찾게 될정도로 괜찮은 제품이라고 자부합니다.
4)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키보드
생김새가 괴상하게 생겼지만 나름대로 인체공학적인 면모를 넣어둔 제품입니다.
또 한번 적응되면 이거 물건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키감도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키배치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키감만 보고 사기에는 사실 가격도 좀 세요.
게다가 스컬프트 키보드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렇게 사이가 벌어져 있는 제품이 아니라면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 멤브레인과 별반 다르지 않을 뿐더러 PBT 키캡도 아니라서 오래 사용하면 번들거립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제가 소개해드린 이 키보드는 북미판을 적극 추천드리며 아래의 링크는 북미판으로 연결됩니다.
5) HP GK1100
그 간 비싼 키보드만 추천해서 의아하셨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키보드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좋은 키감을 선사하는 키보드입니다.
이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이 키보드는 매우 부드러운 키감과 미끄러지듯 타이핑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스트로크 느낌을 전달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록 LED방식은 고정되어 있어 커스텀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는 있지만 게이밍 중에서도 저소음, 강한 내구성을 원한다면 무조건 구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같이 동봉된 마우스는 내구성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적당히 사용하다가 버리시면 될 것 같네요.
6) 레이저 블랙위도우 (녹축)
기계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사용해보셔야 하는 키보드입니다.
제가 다른 키보드 (로지텍 413SE, 레이저 오나타 V3X 등)는 예비 키보드로 쌓아두는 대신 이 키보드 만큼은 계속해서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저는 키를 굉장히 세게 내려치는 타입입니다.
즉, 내려칠때 손가락에 다시 충격이 전해지면 그 키보드는 키감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위에 언급한 모든 키보드는 오랜시간 타이핑해도 피곤하지 않은 키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레이저 블랙위도우를 사용하시게 되면 키보드가 굉장히 편안하다라고 느끼실 겁니다.
대신 ABS키캡을 채용하고 있어 손기름에 굉장히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BT키캡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실 수 있는데 PBT키캡으로 변경하는 순간 내리칠때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는 다른 키보드와 별반 다르지 않더라고요. PBT키캡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 찾으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키캡 링크도 함께 남겨둡니다.
7) 키크론 K5
키크론 K5를 포함한 이유는 바로 애플 매직키보드를 내리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세게 칠때 충격을 흡수하면서 살살 치도록 유도하는 키보드 인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키압이 낮아서 저절로 약하게 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키보드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키압이 낮으면 보통 손가락이 아프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데 키크론 K5는 그런 느낌을 하나도 받은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게임을 할때에도 키압이 낮기 때문에 스타와 같은 RTS 그리고 키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 스포츠, FPS게임에도 아주 유용한 키보드입니다.
소리도 거슬리지 않게 발생해서 타이핑을 할때에도 키보드소리가 그리 거슬리지 않는 다는 것이 크나큰 장점이라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키감 좋은 키보드를 모두 살펴봤습니다.
제가 몇년동안 써왔던 키보드이고 지금도 키감의 우열을 가릴 수 없어 버리지 못하는 키보드가 꽤 됩니다.
애지중지 사용했던 키보드 였던것 만큼 키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게시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럼 즐타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