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M 2.0이란 무엇인가?
먼저 TPM 2.0이란 Trusted Platform Module의 약자로, 컴퓨터의 메인보드에 포함된 마이크로칩입니다. 이 칩은 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TPM 2.0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암호화 키의 안전한 저장입니다. 이는 마치 집의 열쇠를 안전한 금고에 보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로 인해 악성 소프트웨어나 해커들이 암호화 키를 쉽게 복사하거나 도난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TPM 2.0은 부팅 과정에서 시스템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컴퓨터가 부팅될 때마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혹은 해킹 등에 의해 시스템이 변경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우리는 컴퓨터가 안전한 상태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PM 2.0은 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고, 우리의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TPM 2.0은 최근의 컴퓨터나 운영체제에서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는 TPM 2.0이지만, 이렇게 비유를 들어 설명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TPM 2.0 활성화하는 방법
TPM 2.0(Trusted Platform Module)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주로 BIOS 또는 UEFI 설정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컴퓨터의 제조사 및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1. 컴퓨터를 재시작하고, BIOS 또는 UEFI 설정에 진입하기 위해 지정된 키를 누릅니다. 이 키는 대개 ‘Delete’, ‘F2’, ‘F10’, ‘F12’ 등이며, 컴퓨터를 시작할 때 화면에 표시됩니다.
2. BIOS 또는 UEFI 설정에 진입한 후, ‘Security’ 또는 ‘Advanced’ 메뉴를 찾습니다.
3. 해당 메뉴에서 ‘TPM’, ‘PTT’, ‘TPM2.0’, ‘Intel Platform Trust Technology’, ‘AMD PSP fTPM’ 등과 같은 항목을 찾습니다.
4. 찾은 항목을 ‘Enable’ 또는 ‘On’으로 설정합니다.
5. 설정 후 ‘Save and Exit’를 선택하여 저장하고 컴퓨터를 재시작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TPM 2.0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의 제조사 및 모델, 그리고 BIOS 또는 UEFI의 버전에 따라 메뉴의 이름이나 순서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TPM 2.0 활성화 하는 방법
TPM 2.0을 활성화 했는데도 윈도우 11이 설치가 안된다면 해봐야 할 내용
통상 TPM 2.0을 활성화 하면 대부분의 컴퓨터는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있도록 메뉴가 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TPM 2.0을 활성화 했음에도 설치 진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부팅 한 후에 부팅옵션을 통해서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는 경우에 에러가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아래의 방법으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1) 윈도우 11 다운로드 사이트로 진입합니다.
2) 윈도우 11 설치미디어를 다운로드 받은 후 USB에 윈도우 11 설치디스크를 심습니다.
※ 이 과정을 진행하신 분은 3번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3) 재부팅을 하지 않고 USB에 있는 윈도우 설치 exe를 실행합니다.
4) 개인 파일 유지가 아닌 모든 항목 삭제를 선택하신 뒤 업데이트를 받아 설치를 진행합니다.
5) 구형 버전의 CPU 경우 TPM2.0 활성화를 해도 DOS모드에서 설치가 진행되지 않을때 이 방법을 쓰면 설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설치가 완료된 후에도 여전히 기존파일이 유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업데이트 형식으로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걱정마세요. 한번 윈도우 11을 설치하는데 성공하게 되면 그 후에는 부트모드에서도 정상적으로 윈도우 11이 설치가 됩니다.
결론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든 후 재부팅하여 부트모드에서 설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윈도우에서 설치를 진행
이렇게 진행하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