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1에서 공포의 대명사로 알려진 도살자가 디아블로 2를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에 등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공포의 대명사 답게 도살자 난이도에 대한 욕설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는 먼저 도살자를 공략해본 입장으로써 오늘 이 글을 통해서 도살자를 만났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살자는 왜 무서운가
도살자는 우선 신선한 고기군 이라고 하면서 대사를 치고 유저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걷기 스피드가 무척 빠르고 스턴기를 사용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한대 얻어 맞으면 원소술사 기준 반피정도가 차감되고 약 2대에서 3대를 맞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광역기를 사용하여 주변에 있기만 해도 슬로우 효과 때문에 제대로 피하지도 못하게 만든터라 무섭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살자 등장 위치
도살자는 인스턴스 던전에서 주로 출몰합니다.
우리가 위상 능력치를 얻기 위해 방문하는 던전말이죠.
대신 스폰은 랜덤인지라 도살자 한마리를 잡기 위해선 인스턴스 던전을 전부 돌아야 하므로 오직 도살자만을 위한 플레이는 손해입니다.
도살자 공략 하는 방법
우선 도살자는 절대로 정면으로 맞서면 안됩니다.
솔로로 플레이 하던 도중 만났다면 반드시 가운데 물체를 끼고 뱅글뱅글 돌면서 공략을 해야 합니다.
도살자는 기본적으로 이동이 무척 빠르지만 가운데 물체가 있을 때에는 플레이어 뒷꽁무니만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히드라나 지속데미지를 줄 수 있는 덫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원소술사의 경우 얼음갑옷을 입고 히드라를 놓는 플레이를 하면 그나마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스턴이나 슬로우 광역효과는 절대 피할 수 없으니 항시 순간이동을 장전해둬야 합니다.
그러나 최적의 플레이는 2인팟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살자 자체가 파티 플레이어들을 위한 이벤트 보스이므로 솔로로 만났을때에는 두번 세번 죽다보면 현타가 오기 마련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두명이서 도살자를 공략했습니다.
한명은 어그로를 끌어 도살자를 뱅글뱅글 돌게 만들고 한명은 뒤에서 열심히 공격하는 형식입니다.
파티 구성원은 저 (원소술사) 파티원 (도적) 이렇게 플레이를 했으며 도적은 단검을 들었습니다.
도살자 무엇을 주나
제가 처음 잡았을 때에는 전설이 떴습니다.
디아 4를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얻은 전설이라 어안이 벙벙하고 기뻤습니다.
게다가 히드라 2마리를 생성해줄 수 있는 < 구렁이의 마법의 손길 >을 얻었지 뭡니까?
이외에도 보상은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충분히 공략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주의사항
도살자는 너무 오랫동안 사냥하게 될 경우 사냥터에서 사라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솔로로 덤벼들었지만 체력이 잘 깎이지 않으면 그냥 포기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이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