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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야끼 뜻, 그게 뭐야?
안녕하세요 꼭팁입니다.
오늘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바로 ‘시오야끼’라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충북 출신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단어, 그 진짜 뜻은 무엇일까요? 더불어 시오야끼가 청주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오야끼의 진짜 뜻
시오야끼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재료에 소금을 뿌려 굽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청주에서는 이 단어가 ‘불판에 구워 먹는 삼겹살’을 의미하게 되었어요. 별다른 밑반찬도 없이 김치와 파절이가 전부였지만 네모난 불판에 은박지를 깔고, 물을 섞은 간장에 네모반듯하게 얼린 고기를 푹 적셔 구워먹던 그 맛이 바로 ‘시오야끼’의 맛이었죠.
청주의 대표음식이 된 이유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술안주가 바로 삼겹살인데요.
한집 건너 고깃집이었던 시절, 외지인들은 삼겹살을 청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오야끼는 청주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시오야끼를 즐길 수 있는 곳
추운 겨울 삼삼오오 둘러앉아 고기 구워지는 소리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던 그 시절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청주에는 아직도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삼겹살을 구워먹는 곳이 남아 있어요.
그 중 ‘고려불고기’는 오랫동안 삼겹살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곳이랍니다. 질 좋은 삼겹살과 특별한 양념 없이 생삼겹살의 특성을 살린 조리방식이 바로 그 맛의 비결입니다.
시오야끼 레시피는 무엇?
시오야끼 만드는 방법
시오야끼는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로, 대패삼겹살과 파채를 매콤하게 볶아서 만듭니다.
친구들과 파티나 손님 접대 요리로도 손색없답니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함께 해볼까요?
재료 준비
대패삼겹살: 양에 따라 준비
대파: 1-2개
양념 재료: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다진 마늘, 올리고당, 설탕, 매실액, 김, 밥, 참기름, 깨
조리 과정
대파 손질: 대파를 길게 채 썰고, 찬물에 담가 놓아 매운맛을 빼줍니다.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다진 마늘 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시오야끼 필요한 양념 재료
고춧가루: 2T
고추장: 2T
간장: 3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1T
설탕: 0.5T
매실액: 1T
참기름: 마무리용으로 적당량
깨: 2T (볶아서 준비)
대패삼겹살 볶기: 프라이팬에 대패삼겹살을 볶다가 익으면 양념한 파채를 넣고 센 불에서 함께 볶습니다
여기에 옛날 방식을 조금 더 하고 싶다면 기름이 빠질 수 있는 통로가 있는 고기 불판 위에 은박호일을 덮어 굽는 방법도 있습니다.
계란찜을 더해드시면 고깃집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결론
결론적으로, ‘시오야끼’는 청주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일본어의 ‘소금을 뿌려 굽는다’는 뜻을 넘어 청주에서는 ‘불판에 구워 먹는 삼겹살’을 의미하게 되었죠.
이러한 시오야끼는 그 맛과 함께 사람들의 추억과 정을 담고 있어, 청주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오야끼’라는 단어는 청주 사람들에게는 그저 삼겹살을 넘어 한 편의 추억, 그리고 정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