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키크론 K5 리뷰, 메인 키보드로 쓸만 할까?
키크론이라는 기업은 모두가 생소하겠지만 홍콩에서 탄생한 키보드를 위한 스타트업입니다. 이 기업이 왕창 알려지기 시작한 이유는 모두가 기계식 키보드를 오직 윈도우를 위한 디바이스로 만들고 있는 사이에 키크론은 맥OS를 위한 키보드를 탄생시켰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이마트에서 키크론 K5를 판매하고 있기에 이것을 구매해서 리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키크론 K5 리뷰 – 외관
키크론 K5의 외관은 매우 슬림합니다. 15인치 노트북 수납 가방에 충분히 탑재하고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외관은 메탈 소재로 되어 있어 마감도 단단합니다. 매끈하게 잘 빠진 말그대로 수작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다만 외부에 키보드 높이를 조절 할 수 있는 높이조절대가 없다는 것이 흠입니다만 키보드가 워낙 낮기 때문에 사실 흠이라고 까지는 할 것이 없기도 합니다.
개인 취향차이가 있단 말이죠.
키크론 K5 리뷰 – 기능
키크론 K5의 기능은 Fn키(펑션)를 조합한 기능을 F1부터 F12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조명 모드를 바꿀 수 있는 LED체인지 버튼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풀배열 키보드로써 숫자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한데로 Mac OS를 위한 기능을 탑재해둔 것이 특징인데 이 기능은 스위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두어서 윈도우를 사용하실 것이라면 반드시 변경하셔야 합니다.
키크론은 USB-C타입방식인 유선 방식과 블루투스 방식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BT모드를 전환해도 게임을 하는데 딜레이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유선 모드에서 USB-C타입 케이블은 탈착식이다보니 조금 키보드를 움직였을 때 다소 접속불량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에서 데스크탑에서 무선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키크론 K5 리뷰 – 키감
모두들 키감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실텐데요. 제가 키크론 이전에 사용하던 키보드들을 나열해보면 [ 레노버 울트라나브, 로지텍 K480, 로지텍 K800, 애플매직키보드1, 2, 아이락스 K6170 … ] 감이 오시는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펜타그래프를 사용해왔습니다.
즉, 키감은 매우 부드러우면서 손이 아프지 않은 그런 키감을 선호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마침 키크론 K5를 타건해보고 결정했던 이유가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키압도 그리 깊지 않으면서 초슬림 키스트로크를 채택하고 있어 매우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청축이라 소리가 다소 나긴 하지만 그런 맛에 산 것이니까 아무래도 좋습니다. 아내도 똑같이 사줘서 둘 다 시끄럽게 치거든요. ㅎㅎ
키감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_ 키압이 높지 않아 기계식 키감과 펜타그래프 느낌을 동시에 느낄 때 좋다.
2_ 적절하게 충격을 흡수 해줘서 세게 쳐도 손가락이 잘 아프지 않다.
3_ 키압이 높지 않은데다가 스트로크가 낮아 미끄러지듯 타이핑도 가능해 멤브레인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키크론 K5 장점과 단점
이제부터 키크론 K5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키크론 K5 장점
1_ 키압이 높지 않아 손이 덜 아픈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해답이다
2_ 낮은 스트로크로 부드럽게 타이핑이 가능하다
3_ 슬림한 외관을 지니고 있어서 가방에도 쏙 들어간다
4_ 블루투스와 유선 모드 두가지를 지원하여 사용폭이 넓다.
5_ 맥 OS를 지원하는 기계식 키보드다
6_ 키보드 라이트를 지원하여 야간에도 작업이 수월하다
● 키크론 K5 단점
1_ USB-C타입 케이블이 의외로 잘 빠진다
2_ LED선택모드가 다소 한정적이라 좀 아쉽다
3_ PB방식의 키캡이 아니라서 시간이 지나면 번들거린다.
4_ 키보드 높이 조절대가 미탑재되어 있다.
결론은 구매?
결론은 구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 타이핑 할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인지라 매우 맘에 들고 소리는 약간 찰찰거리는게 좀 가벼워보이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치는 맛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이마트로 가보시면 이 키보드를 타건해보고 구매할 수 있은니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매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