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한국 등에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의 의미

‘손이 다 떨린다’

 

요즘 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동발 소식은 항상 가슴을 철렁이게 만든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치는 바람에 유가는 급등하고, 전세계 경제 공급망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

물론 이란을 공격하지 않았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앞으로 이란을 예의주시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결국 이란은 핵문제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 등을 통해 충돌을 겪으며 결국 전쟁은 예견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와중에 카타르가 한국 등에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을 해버렸다.

LNG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것, 곧 우리나라 도시가스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점을 미리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불가항력’

 

불가항력은 사람의 의지나 통제로는 막을 수 없는 외부의 힘이나 상황을 의미힌다.

주로 법률이나 계약에서 사용되며, 자연재해(지진/홍수), 전쟁, 전염병처럼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그런 것을 의미한다.

카타르가 장기계약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것은  자신도 이런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으니, 이제 장기계약은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됐다 뭐 이런 의미로 읽으면 된다.

 

‘불가항력의 시나리오’

 

현물 가격 폭등 -> 에너지 안보의 재정의 -> 글로벌 에너지 패권의 이동 -> 이란 -카타르 고착화

 

(1) 현물가격 폭등

 

당연하겠지만 장기계약이 끊긴 한국 / 중국 / 일본 등은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현물시장으로 달려들 것이다.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이 10% 이상 폭등하게 되며, 이는 동북아 LNG 수입가의 연쇄 상승을 부를 것이다.

지금 당장은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이제 곧 전기 및 가스 요금의 추가 인상 압박이 불가피 해진다.

 

(2) 에너지 안보의 재정의

 

우선 정부는 카타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미국 / 호주 /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입선 전환이 급박하게 이뤄진다. 안그래도 LNG는 트럼프 정책과 맞물린 자원이라 미국산 LNG 비중이 커질 수도 있다.

반면 LNG를 실어나르는 장거리 노선의 수요가 늘어나며, 조선업계는 때 아닌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다.

 

(3) 글로벌 에너지 패권의 이동

 

카타르는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라스라판 시설 복구에 최장 5년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카타르는 ‘안정적인 LNG 공급원’으로서의 지위를 잃게 된다. 따라서 글로벌 에너지 패권은 미국과 오세아니아로 이동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결론 = 위기에 투자하라’

 

중동 가스는 언제든 끊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난 지금, 각국은 에너지 다변화를 위한 자세로 돌입하게 된다.

따라서 이때 가장 각광 받을 수 있는 투자처는 ‘재생에너지’, ‘미국의 LNG 기업’, ‘조선업’이 가장 각광 받게 될 것이고, LNG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으면서도 당장 대체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는 ‘원자력’ 밖에는 없다. 이러한 위기속에서 투자처를 찾는다면 위의 항목이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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